제6회 노사초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24일 개막됐다.

개막식에 앞서 사초선생의 출생지인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소재 노사초 선생 사적비에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바둑관계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어 오후 2시 고운체육관에서 전국의 바둑동호인 및 아마추어 바둑선수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노사초배 전국 아마바둑대회가 개막됐다. 

이날 대회사에서 임창호 함양군수는 “구한말 우리나라 최고의 국수인 사초선생께서 태어나신 곳이 함양이며, 선생의 숭고한 얼을 되살려 바둑의 본고장으로 발전시켜나가야 된다.”며 “노사초배 아마바둑대회를 전국최고의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함양의 명승지와 명품 먹거리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2일간 승부를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