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농산물엔 사용 못해 수출농군만 애 타
김승남의원(전남 보성·고흥 민주당)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제주 감귤산업의 세계적 명품산업육성 대책」에 감귤 세계화를 위해 필수적인 수출을 위한 장기보관 방법이 빠져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하였다.
외국의 수입농산물이 장거리 수송을 통해 국내에 유입됨에도 불구하고 신선하게 보이는 이유는 부패를 방지하는 식품첨가제(항균제)가 표면 처리되어 있기 때문. 실제, 식품첨가제(항균제)가 수입농산물에는 부패방지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수출농산물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의원은 “최근 다산생명과학원(주)에 미국산 오렌지의 잔류농약검사를 의뢰한 결과, 2-phenylphenol(opp, 페닐페롤)가 검출되었다는 시험성적서를 받았다”면서 “페닐페롤은 세계적으로 수출용 농산물에 많이 사용되는 부패방지용 식품첨가제(항균제)이며, 국내에 들여오는 오렌지, 바나나, 레몬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부패방지용 식품첨가제(항균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장기간의 수송에 따른 부패를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수출농업 육성 및 감귤 세계화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수출용 식품첨가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농산물 표면의 식품첨가제(항균제) 분석기반 구축사업과 고부가가치 식품첨가제(항균제) 발굴사업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