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한 해 직원 67% 해외출장
민주당 임내현 의원이 감사원 감사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인천공항의 임원과 직원 숫자는 총 942명 이었는데 이중 67%인 634명이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공항 「국외출장지침」 에 따르면 특정업무수행을 위한 출장을 제외하고 각종 시찰, 견학, 참관, 자료수집 등을 위한 출장은 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되어 있지만 심사대상의 절반가량인 53%는 위원회의 심사도 없이 자료조사나 참관 등의 해외출장을 떠났다.
또한 공무출장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는 출장용 항공권 확보 시에 활용하도록 되어있으나 그동안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모두 직원 개인에게 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1-2012년 동안 적립된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만 해도 총 564만8천마일정도가 되는데 이는 유럽이나 미주를 80회 왕복할 수 있는 분량.
이에 대해 임내현 의원은 ‘인천공항이 기관의 특성상 해외출장이 잦을 수는 있으나 매년 전 직원의 3분의2 이상이 해외출장을 가고, 일반시찰의 절반이상이 위원회 심의도 없이 떠난 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더군다나 지난 2년간만 계산하더라도 유럽이나 미국을 80회나 왕복할 수 있는 항공 마일리지가 쌓였는데 이것이 관리소흘로 모두 개인에게 들어가 버린것도 문제이기 때문에 인천공항은 해외출장에 관한 자체 제도를 엄격히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