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강씨광주전남종회(회장 강원구)에서는 사평공파종회(회장 강도원)가 주관하는 사평공시제에 20여명의 임원이 10일(음10.8) 참석했다.
오전 11시 장례원사평(掌隷院司評)공 제례를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113번지 이흥서원에서 봉행했다.
이어 문중산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극효(벽류정공)묘소를 참배했다.
벽류정공은 조선후기에 이 지역 영광군에서 의병장으로 선두에 서 이 지역을 수성했던 분이시다.
오찬을 팔영정에서 1식 7찬으로 마치고 오후에는 사평공께서 팔영정을 두고 거주했던 전남 영광읍 군서면 남죽리 2구 615번지 안터마을에 들러 입구에 세운‘강학손 살던 곳’을 유심히 살펴보며 입석과 집터비(家址碑)를 의미있게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종회 태수상임고문과 원구회장, 대욱 명예회장을 비롯해 전국에 흩어져 사는 100여명이 훨씬 넘는 후손들이 참석하여 숭조돈목의 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이어 13시가 넘어 처사공(오복)시제를 모셨으며 오복은 그 유명한 성리학자이신 수은 강항선생의 조부이시다.
시제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불갑저수지근방에 있는 유봉마을태생지를 둘러 봤으며 기념비와 비문을 의미있게 지켜봤다.
또, 내산서원에 들리기도 했다. 내산서원은 강항선생을 모신 사당으로 주변이 수려하며 앞 정원의 작은 연못에서 일성당까지 걸쳐져 펼쳐 있다.
이 곳은 영광군에서 지정받아 관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강원구회장은 '가칭 팔영루를 종회차원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성역화하겠다'고 참석임원들에게 강조했다.
<편집자 주>
○사평공(司評公) 강학손선생 소개
사평공께서는 1455년 출생하여 1523년까지의 생애를 사신 분으로 호는 八龍亭이다. 조선 연산 1년 장례원사평(掌隷院司評)을 지냈다. 1498년 무오사화(戊午士禍)때 全南 靈光郡 白岫邑 莊山里 바닷가 구수도당산하(九峀圖堂山下) 現 九峀山 아랫마을 팔용촌(八龍村)으로 유배되었다. 여기에 정자를 짓고 경전(經典)과 예법(禮法)을 강론하고 후진을 가르쳐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 등의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선생은 靈光郡 郡西面 南竹里 2구 615番地 안터마을에 집을 짓고 癸未年 중종 18년 11.27일 69세 때까지 이 곳에 거주했다. 집 앞에 연못을 만들어 연(蓮)을 심고 관상하는 한편 농업용수로 사용 농사짓기가 편리하였다. 이에 따르는 가솔(家率)이 백여 호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이곳 마을을 司評村, 들을 司評野, 연못을 司評池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