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1992년까지 3차례 추인(양성화) 조치를 하였으나 시기를 놓쳐 지목변경을 못했던 마을 주민들은 평생 떳떳한 집 한 채 없이 살아야만 하는 실정으로서 자신명의의 집을 보유하는 것이 숙원사항이었으나 현실적으로 세금납부여부, 건축물대장 등 당시 소유를 증명할 수 있는 관련공부의 확인이 불가하여 추인이 어려웠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인지한 김경률 거제시 허가과장은 부서 내 직원 토론회를 개최하여 합리적인 개선책을 모색한 결과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조하여 1967년부터 1987년까지의 항공사진의 일부 자료를 확보하여 추인(양성화)의 근거를 마련했다.

  따라서 이번 양성화를 위해서는 2009년 5월 30일까지 소재지 면․동에서 신청을 하여 순차적으로 농지전용허가를 한 후 추인 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 대상자 중 개별법 저촉사항을 검토한 후 적법할 경우 추인 조치가 가능하며 생계성이 아닌 고의 또는 치부목적이 뚜렷할 경우 원상회복 조치를 병행 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추인(양성화)실시로 칠천도, 가조도 등 섬 지역의 생계성 불법 농지전용의 다수민원 해소뿐만 아니라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재산권행사로 주민생활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적극적인 행정 추진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거제시 민원 행정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