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공예문화산업 창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공예문화산업의 메카로 키운다.” 빛고을 공예창작촌 공방 집적화, 여성의 공방 창업 확산, 공예산업 대중화 등 광주 공예문화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지역 우수 공예품의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본격화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따르면 올해 ‘광주공예문화 육성사업’이 △마케팅 및 판로지원 △창업 등 공방육성 △디자인 개발 등 사업화 지원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2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는 지역의 대표적인 공예품 비즈니스 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130여 개 공방과 예비창업자가 참여했다.
또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신세계백화점에 이어 지난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을 열어 지역 공방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들의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미취업 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자기페인팅․섬유상품․생활공예 등 5개 과정의 수공예 교육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70여 명이 공방을 창업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창업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 파급효과는 200여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창업한 설윤숙(44)씨 등 5명은 ‘빛고을공예협동조합’을 꾸려 협업 생산과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천연비누, 압화, 손자수, 칠보공예, 도자공예 등 서로 다른 분야의 공방 대표들이 모여 협업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광주시가 처음 도입한 ‘광주 공예 명장’ 선정자 3명과 연계해 인턴십을 지원하는 등 고용창출과 전통공예 계승,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판매망 운영 IT교육, 공방 지원을 위한 포토 스튜디오 구축 등 공방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광주시는 내년에는 지역 우수 공예품의 브랜드화와 세계화에 집중한다. 또 전국 유일의 공방 집적지인 ‘빛고을공예창작촌’의 시설 확충을 위해 12억원을 투자, 미니클러스터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오순철 문화산업과장은 “빛고을공예창작촌 시설 확충은 지역 공예의 생산 거점화 기지로서 판매와 체험 등 공예자원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