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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하지 못합니다.”
올 하반기 최고의 유행어가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유행어라 함은 드라마나 영화, 개그프로에서 나오는 위트있고, 재밌는 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등장한 이 유행어는 현실정치에 대한 학생들의 분노와 실망감이 빚어낸 응어리진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인사라 더욱 열풍인 듯 하다.
고려대학교에서 시작된 이 열풍이 이지역에서도 대학교를 비롯해 고등학교에까지 “안녕” 열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쉽게 사그러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 곳곳마다 가득한 대자보 행렬.
특히 조선대 미대 앞을 지나가면서 보이는 대자보는 수많은 학생들이 빼곡한 글씨로 온 벽을 매웠다. 학생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기 충분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이제 직접 발로 뛰어 나서겠다는 학생들의 의지가 담긴 대자보였다.
오는 21일 토요일 4시 조대정문에서 시작하여 충장로 행진을 진행할거라고 한다.
촛불집회 또한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의 의지를 담은 이 행렬이 후퇴해 가는 민주주의의 발전에 제동을 걸어 줄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
“이제 안녕들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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