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에 헤어진 부녀 경찰도움 극적 상봉
가정형편 등으로 헤어진 부녀가 통영경찰서(서장 이준형) 민원실의 노력 및 주선으로 재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월 5일 통영경찰서 민원실에는 30대의 주부가 찾아와 ‘4살 때 헤어진 아버지를 찾고 싶다’며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그 사연은 약 26년 전 그의 부모가 헤어지면서 모친이 양육권을 가지는 것으로 하고 헤어지고 이후 자신을 찾으려 아버지가 온 적이 있으나 모친의 반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가 아버지를 잊지 못해 찾고 싶다며 경찰서를 방문하게 됐다.
사연을 접수한 통영경찰서 민원실에서는 조회 등을 거치고 수소문을 한 후 부친이 광주광역시에 살고 있는 것을 알고 연락해 만남을 주선했고 부친의 승낙으로, 지난 2월 10일 오후 2시경 통영경찰서 민원실에서 상봉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통영경찰서 민원실 진순돌 경위는 "퇴직을 4개월 앞두고 이런 뜻있는 상봉을 주선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