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광도면 14번국도에서 3월 들어 3번의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해 ‘죽음의 도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6시17분께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충무휴게소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할머니가 스타렉스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 1일에는 오전 1시경 횡단보도 인근을 건너가던 50대가 택시에 치여 사망했으며, 이어 5일 새벽 4시 17분경에는 원문고개를 지나 관문사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마티즈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추돌하고 멈춰선 후 엔진에 불이 나 운전자가 불 타 숨졌다.
3월 들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교통관련 사망사고로 인해 운전자들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문제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도 14호선은 도로의 선형이 항상 문제라 사고가 그동안에 많이 발생하는 도로로 굴곡이 있는 도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을 계기로 국도 14호선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도로 자체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다시는 도로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물론 도로 여건이 어찌됐든 운전자가 주의의무를 지켜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국가와 지자체, 도로의 관리당국이 사고발생 위험 지역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관계당국의 의무이자 책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지혜를 모아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는 만사를 제쳐놓고 신경을 써야 될 줄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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