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만 경기도민의 화합체전으로 치러질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가 오는 9일 주경기장인 이천시(조병돈 시장) 종합운동장(부발 무촌리)에서 개막돼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꿈 모아 이천으로! 힘 모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와 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115명(선수 6천897명, 임원 3천218명)이 참가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육상, 수영, 축구, 배드민턴, 씨름, 유도 등 20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도체전 역사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경기 동남부권도시인 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체육의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인구 20만 소도시의 개최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 대회준비 ‘완벽’.. 2천명 자원봉사자 ‘성공체전’ 보증
시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서 모두 127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62억원을 도비로 받아서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노후된 도로보수와 경기장 시설보수 등에 썼으며 주경기장 조명탑을 설치하고, 육상경기장 시설 보수, 통신망 구축 등 참가 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조 시장은 “경기장 개보수나 도로정비, 꽃길조성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들은 100% 완벽하게 끝냈고,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논의도 잘 됐다. 대회일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준비상황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20만 이천시민의 1%에 이르고 이천시를 상징하는 2천명의 시민이 대규모 자원봉사자로 나서 ‘성공체전’의 당당한 주연역할이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단체와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1600명의 일반시민 자원봉사자와 400명의 공무원 봉사자가 참여해 행사운영, 급수, 안내, 안전.교통정리, 환경정비 등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는 20개 시·군 선수단과 관내 183개 업체, 230개 기관·사회단체 등 총 413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격려와 응원을 펼칠 계획이며,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위생점검, 환경정비 등을 통해 ‘클린이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체전에서는 특히, 55년 도민체전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아파트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대한주택공사경기지역본부와 협의해 갈산2지구 국민임대아파트 2개동 138세대를 24개 시군 선수단에게 제공해 4천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폐회식 행사 ‘화려함’ 예고
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도민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체전’ △친환경의 ‘환경체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이천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홍보체전’ 등 4대 방향으로 설정하고 준비해왔다.
시는 특히, 이번 도민체전이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와 제23회 이천도자기축제 기간(4.25~5.24) 중에 열리는 만큼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화체전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의 혼 경기의 꿈을 빚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돼 밤 10시까지 약 5시간 동안 그라운드치어쇼, 미니콘서트, 특전사 요원의 고공낙하시범, 특공무술 시범, 성악, 대북연주, 선수단입장, 성화점화, 레이저영상쇼, 디지털 퍼포먼스, 레이저쇼, 초청가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화려하고 성대히 치러진다.
개그맨 김종석과 황현정, 전인석 아나운서가 번갈아가며 진행할 예정이며, 트롯가수 장윤정과 박상철, 아이돌가수 슈퍼주니어, FT아일랜드, 카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선수단 입장은 차기 개최지인 부천시를 선두로 31개 시·군이 차례로 입장하며 마지막으로 개최도시인 이천시가 입장하면, 개회선언과 함께 대회기가 게양되고 성화가 성화대에 점화된다.
이어 조 시장의 환영사, 김문수 도지사의 개회사, 양태흥 도의회의장, 김상곤 교육감의 축사와 선수대표 선서, 이천시립합창단의 ‘경기도의 노래’ 합창으로 식이 진행된다.
폐회식 행사는 이천도자기 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꿈으로 빚은 미래’를 주제로 오후 4시 반부터 6시 반까지 시상식과 축하행사가 진행된다. 폐회식 축하공연에는 소명, 유키스, 주현미, 다비치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관람객 수송 및 안전대책 만전
시는 9일 개회식 축하공연에 국내정상급 가수와 도내 스포츠인사들이 대거 출연함에 따라, 시민과 학생, 극성팬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수송대책 수립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개회식 당일 관람객이 2만5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중 1만8천명을 총 348대의 버스를 이용해 개회식 장소인 이천종합운동장(주경기장)까지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시 수송대책에 따르면, 14개 읍면동의 요청에 따라 읍면동별로 관람주민 이동을 돕기 위해 모두 239대의 관광버스를 배정했다. 학교에는 99대, 단체관람을 희망한 군부대에는 10대의 버스를 보내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9일 오후3시부터 밤 12시까지 주경기장인 이천종합운동장을 오가는 시내셔틀버스도 한시 운행한다.
개막행사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선수 및 응원단 이동관계로 당일 교통혼잡이 예상되어 개막일에 한해 운행된다. 2개 노선에 각 5대씩 시내버스 10대가 투입되며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갈산동 큰산아파트를 출발(15:00)하여 우성아파트(15:01) ↔ 신한아파트(15:02) ↔ 대우아파트(15:07) ↔ 선경아파트(15:08) ↔ 터미널(15:13) ↔ 안흥유원지(미란다) (15:14) ↔ 이천중학교(15:15) ↔ 주공아파트(15:16) ↔ 이천종합운동장(15:20)에 이르는 제1노선과 이천시민회관(15:00)을 출발해 실버로타리(15:02) ↔ 세무서로타리(15:03) ↔ 불교회관로타리(15:04) ↔ 구 시청앞(15:05) ↔ 터미널(제일은행) (16:06) ↔ 이천사거리 ↔ 이천종합운동장(15:20)을 오가는 제2노선을 정했다.
시는 노선별 버스 승강장에서 승차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이천종합운동장 주변 도로변에도 승강장 안내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한 부대행사
본 대회 개막에 앞서 9일 오전 10시부터 성화봉송행사가 진행된다.
설봉산 칼바위에서 채화하여, 총 41명의 주자가 시가지를 경유하여 이천종합운동장까지 7.7km를봉송하며 최종 성화주자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시는 대회기간동안 주경기장인 이천종합운동장 이벤트광장에서 기업체홍보관, 일품요리관, 향토 농특산물판매소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반디 퓨전그룹, 아리 연희단, 연악일렉그룹 ‘에카밴드’, 7080 포크그룹 ‘라임T', Rock&Pop 밴드 ’sb수와밴드‘가 출연하는 ‘드림 페스티벌(Dream Festival)’이 열리고, 장원바이오텍, 유일산업전자(주), 한국내쇼날(주), 데스코전자, (주)알즈너, (주)그린바이오 등 6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업생산품 전시회도 갖는다.
향토 농․특산물 홍보관에서는 쌀, 장류, 과일, 채소, 산수유, 황기, 인삼, 버섯, 화훼 등 시 및 자매결연 도시(단양군, 서귀포시) 농․특산물이 홍보 판매된다.
이밖에, 임금님표 한우, 돼지, 계란, 벌꿀 등 축산물 홍보관과 고혈압, 당뇨 등 질환과 체지방, 비만도를 무료 측정 해주는 웰빙(Well-Being) 홍보관도 운영된다.
이천의 대표적인 온천시설인 미란다호텔온천과 테르메덴 온천은 체전 기간 중 선수단과 임원을 위해 시설이용료 50%를 할인하여 주기로 했다.
<조병돈 시장 인터뷰자료>
1. 제55회 경기도체전이 5월9일 개막하는데 준비상황은?
최종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다. 경기장 개보수나 도로정비, 꽃길조성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들은 이미 100% 완벽하게 끝냈고,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논의도 잘 됐다. 지금은 개.폐회식 진행관계라든지 의전, 자원봉사운영에 관해 세부적이고 실무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중이다. 대회일자만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럽게 준비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2. 도내 중소도시 가운데서는 이천시가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데
이번 도민체전은 50년 도체전 역사에서 인구 30만 이하의 소도시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우리시에서 개최된다. 그간 도체전은 지난 50년간 수원, 안양, 성남, 부천, 의정부, 양주시 등 도내 대도시와 서∙북부권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에는 안산시에서 열렸고, 내년에는 부천시가 개최도시로 예정되어 있다. 그만큼 도내 체육의 불균형이 있었는데 이번에 경기 동남부권에서 처음으로 이천시에서 개최를 하기 때문에 도체육의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3. 이번 도민체전이 갖는 의미와 이천시의 기대효과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체육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 동남부권에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우리시 역시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낙후된 지역체육기반시설을 개선 확충하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다. 체육시설관련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인구 저변이 확대되면서 시 체육발전을 10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서 모두 127억원을 투자했는데 이중 62억원을 도비로 받아서 대부분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노후된 도로보수와 경기장 시설보수에 사용했다. 그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고, 생활환경이 개선된 효과를 보고 있다. 대회가 시작되면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2천여명의 시군 선수단과 응원단이 와서 소비를 하기 때문에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4. 이번 도민체전의 특징이나 차별화 방안은
우리시는 이번 체전을 △도민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체전’ △친환경의 ‘환경체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이천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홍보체전’ 등 4대 방향으로 설정해 준비해 왔다. 특히, 올해 도체전이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와 제23회 이천도자기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만큼,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화체전으로 각인되도록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실무추진단과 대회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준비해 왔다. 도자기축제 관람객들이 체전도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도민체전에서는 처음으로 선수촌을 운영한다. 그리고 이천온천을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란다온천과 테르메덴온천에서 협조를 해주기로 했다.
5. 참가선수단 규모와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방안은?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정확히 1만115명(선수 6천897명, 임원 3천218명)의 선수단이 참가신청했고, 응원단과 일반관람객을 포함하면 개막식 당일 약 2만6천명이 이천종합운동장(주경기장)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개막식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서 당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2개노선에 버스 10대를 투입해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저희가 16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자원봉사자도 모집을 해서 다 역할을 부여했기 때문에 이분들이 대회를 더욱 빛내주실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아무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대하셔도 좋고, 특히 개막식이 5월9일 오후 5시부터 있는데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니까 많은 시민들께서 오셔서 관람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 이천 조 병돈시장의 인터뷰 내용을 옮겨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