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30일wed
 
티커뉴스
OFF
뉴스홈 > 사설ㆍ칼럼
kakao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오늘의 영화 <자전거 탄 소년>

등록날짜 [ 2014년04월18일 08시19분 ]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은 2011년 부산국제 영화제 출품작이다.

칸 영화제에서 로제타, 더차일드로 두 번이나 황금종려상을 받은 주로 소외되고 가난한 현실들을 소재로 삼는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가 만든 작품이다.

엄마도 가족도 없는 12살 주인공 소년 시릴은 아동보호소에 맡겨진다.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을 리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보호소를 뛰쳐나와 살던 아파트로 가지만 아버지는 없고, 아버지가 자산에게 선물로 줬던 자전거 마저 아버지가 팔아버린 뒤다.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미용실 아줌마 사망타를 마난 팔았던 자전거를 선물 받고, 아줌마의 도움으로 아빠를 찾지만 아빠는 먹고사는 문제로 아들을 외면한다.

절망에 빠진 시릴은 불량소년 형을 마난 잠깐동안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런 시릴에게 사망타는 현실을 직시하게 하면서도 무한한 사랑을 베푼다.

어미 잃은 짐승처럼 사나운 시릴.

자전거에만 집착하는 누구의 말도 믿지 않는 소년에게 또 다른 가족이 된 사망타와의 만남은 시릴이 어떻게 커갈지를 잘 설명해준다.

아빠에게 버림받은 소년을 통해 사랑이 지닌 극한의 외로움을 소년의 예민하고, 거친 숨소리와 자전거에 대한 집착으로 감독은 영화 곳곳에 표현해 낸다.

뻔한 성장영화라고 하지만 일생의 한 순간을 세밀히 묘사해 냄으로써 지루하지 않게 한다.
감독은 우연히 만난 시릴에게 사망타는 왜 그렇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느냐는 것은 설명하지 않는다.
이래서 착해진다는 뻔한 도식을 얘기하지 않고, 사랑의 감정이 꼭 무슨 이유에서 라기 보다는 사람의 가슴속에

담겨진 사랑은 어느 순간 여러 가지 빛깔로 우연속에 정화된다는 것이다.
아니 어쩜 필연일지도 모른다.
저작권자 ⓒ 이데이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 0 내려 0
하담경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강대의칼럼>한•일간 역사와 문화로 강항문화제가 꽃 피어야 (2014-04-22 20:48:32)
<강원구칼럼> 광주 서호(西湖)의 아름다움 (2014-04-07 18:35:23)
[기획] 영광서 ‘2026 대학생 ...
나주시, 크로스오버와 클래식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등산...
광주특별시 서구, 서구, 와이마...
광주특별시 남구, 양림동 공예...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초등학...
순천시 장천동, 무료 문화프로...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