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함양성산 건설사업단(단장 박성태)에서는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확장공사가 2008년 11월20일 착공됨에 따라 주요 통과 지역인 거창군과 함양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현황 및 공사추진방향, 기대효과에 대한 사업착수 설명회를  6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양동인 거창군수, 국토해양부 이재홍 도로정책관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그간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던 88고속도로의 확장공사에 많은 기대를 표명하였다.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확장공사는 총연장 142.93km에 사업비 2조6천억을 투입하여 4차로로 2015년 개통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구간에는 거창나들목외 8개소의 나들목과 교량 150개소,터널 28개소가 건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통 사고율과 치사율 전국1위인 기존 88고속도로의 오명을 벗고 명실 상부한 영 호남 화합의 도로로 새로 태어나기 위하여 사고예방을 위하여 전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선형 불량구간인 지리산IC~함양IC구간외 2개소에 대하여 선형을 개량함으로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주행 쾌적성 향상에 기여 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에서 거창군 가조면 도리구간 55km가 52.56km로 기존고속도로 대비2.44km가 단축되고 살피재구간등 6개소에 대하여는 급커브 구간을 직선화 하고 급한 종단경사를 완화함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많은 편의와 안전을 제공 할것으로 판단된다.

본 확장공사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 함양성산 건설사업단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하여 용지보상 설명회, 공사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지역주민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의 건설장비, 인력, 자재를 적극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이구간이 완공될 경우 광주~대구간 통행시간이 30분 단축되고 경제편익 8,500억, 사고편익 2,270억이 기대되며, 건설공사로 인하여 4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