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최병춘씨의 고향사랑
김제시 성덕면(면장 최니호) 용소마을에는 지난 17일 마을방범 CCTV 카메라 8대가 마을 곳곳에 설치됐다. 마을로 들어오는 길목뿐만 아니라 안길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는 이제 마을을 지켜주는 눈이 되어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게 되었다.
마을 치안을 위해 곳곳에 설치되는 CCTV 카메라가 많지만, 용소마을에 설치된 카메라는 좀더 특별하다. 보통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설치하는 카메라와는 다르게 용소마을에 설치된 카메라는 서울에 거주하는 최병춘(71, 서울시 서초구)씨에 의해 설치되었다.
현재 성덕면 재경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용소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상경해 성공한 사업가로 50여년 넘게 용소마을을 떠나있으면서도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라 지금까지도 계속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일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최회장은 매년 명절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평소에도 다수의 주민들에게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는 등 애향심이 널리 알려져있다.
최니호 성덕면장은 “한 마을의 작은 움직임이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용소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