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21일과 22일, 잇따라 나주를 방문해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 등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고문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2일, 배기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나주·화순)과 함께 나주 남평읍과 영산포 터미널, 중앙로 등을 찾아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나주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친다.  

정 고문은 “정치적 유불리만을 앞세워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는 무소속 후보는 지역의 갈등과 혼란을 부추길 뿐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 전과 후의 대한민국 역사가 달라져야 하듯이,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압승해야만 나주의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배 의원 역시 “6·4 지방선거는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지역사회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고, 선거철 마다 되풀이 됐던 논란으로 실추된 지역의 명예를 회복하는 절호의 기회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 모두가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강인규 새정치민주연합 나주시장 후보는 “민선 5기 나주시정은 미래산단 사업을 추진하면서 법과 원칙, 정의를 무너뜨리고, 나주시민들에게 2,000억원의 채무를 떠 안겼다”면서 “불법적 사업추진으로 초래된 재정파탄을 막아내고 사업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