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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공연7>극단 ‘극발전소301’의 ‘병신3단 로봇’

7월17일~18일 통영시민문화회관,신나는 예술여행 선정작
등록날짜 [ 2014년06월23일 14시57분 ]


‘2014 통영연극예술축제’가 A Household(가족)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7월 17일과 18일 오후 7시30분 통영시민문회회관 소극장에서는 극단 ‘극발전소301’의 ‘병신3단 로봇’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IMF 이후 수많은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이 몰락하고 그 몰락은 가정을 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던 그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다.

실직자가 되고 아내마저 집을 나간 외로운 가장 상철은 6살 난 아들을 남겨두고 한강다리 위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장난감을 팔던 노점상 노인과의 만남으로 자신의 어릴 적 로봇을 향한 꿈과 아들의 꿈을 떠올리고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로봇을 선물하고 죽기로 결심한다.

그러난 존이 없어 노점상 노인에게 사정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지나가던 고급승용차에서 김비서가 내리더니 남은 로봇을 모두 사가려한다. 상철은 장난감을 훔쳐 달아나려하고 노점상 노인이 이를 말리면서 아수라장이 되는 순간 빛이 번쩍하더니 상철이 로봇으로 변신하게 되고 변신한 상철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범철 연출가는 “이 작품은 벼랑 끝에 내몰려 자살하려던 한 아버지의 꿈같은 이야기이다. 어릴적 좋아하던 로봇이 변신을 거듭해 악당들을 물리치듯, 현실 속 나약한 아버지가 변신을 거듭해 한 집안의 가장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꿈같은 희망의 메시지, 그저 동화같은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기엔 내 아버지, 혹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극발전소301’은 2008년 창단해 6년간 창작극 15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젊고 신선한 창작연극을 지향하고 있다. 창단공연 <버스가 온다>를 시작으로 <개>, <타임택시>, 옥랑희곡상 수상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등의 작품이 있다.

2009년 AYAF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지원에 선정됐으며, 2012년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부문에서 <인질극X>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2014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만리향>로 대상, 연출상, 희곡상, 신인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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