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통영연극예술축제’가 A Household(가족)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7월 14일 오전11시,오후1시와 오후 7시30분 3회에 걸쳐 통영시민문회회관 소극장에서 극단 ‘조은컴퍼니’의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가 공연된다.
고정욱 극본에, 이기쁨 연출의 이 작품은 장애인과 소통하는 감성 자극 가족 음악극으로, 초등학교 개학날, 주인공 석우는 등교시간이 늦었으면서도 느긋하게 문방구 앞에 있는 오락을 한다. 그것을 지켜보던 문방구 아저씨가 석우에게 잔소리를 하고 석우는 지지 않고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며 말다툼을 한다.
말다툼을 하다 문방구 아저씨는 실수로 엄마없이 자란 석우에게 엄마 전화번호를 달라며 야단을 치고, 이내 미안함과 안쓰러움에 문방구 아저씨는 석우에게 축구공을 선물을 하게 된다. 축구를 좋아하고 잘 하는 석우는 매일 등굣길에 축구공을 들고 다니면서, 학교 친구들과 방과 후면 매일 축구를 한다.
그런데 어느날, 석우와 같은 반 친구로 다리 수술을 하고 1년을 쉰 영택이가 2학년으로 복학을 한다.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 담임선생님은 영택이와 집에서 가까운 석우에게 1년 동안 매일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다 주는 특별 임무를 맡기게 되는데, 석우는 그 임무를 잘 해 낼 수 있으며 둘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해진다.
이기쁨 연출가는 “이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음악과 무용을 함께 접목시켜 함께하는 음악극으로 보는 어린이들이 어렵지 않고 즐길 수 있게 했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공연을 보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어 다른 아동극과는 달리 부모님도 공감하고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극단 조은컴퍼니는 2009년 창단해, 일상 속에서 흔하게 존재하지만 흔히 느낄 수 없었던 일상의 웃음과 일상의 행복을 감동으로 버무려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는 드라마를 고집한다. 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에서 문득 바라본 작은 풍경이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극단이다.
<그냥 청춘>, <중랑천 이야기>, <겨울이야기>, <겨울선인장>, <가을반딧불이> 등의 작품이 있으며, 김제훈 조은 컴퍼니 대표는 2013 대한민국 연극제 신인연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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