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광주가 당당하고 풍요롭게 바로 서 한국사회에 ‘빚’이 아닌 ‘빛’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3일 ‘서울-광주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 체결을 위해 광주시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환담에서 박 시장이 “이 시대의 지식인들은 광주에 빚을 지고 있다.”라고 미안해하자 이렇게 말하고 “꼴찌도 1등이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자치단체장이 돼서 만나는 것을 보니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라며 “재선 취임 초기 바쁘실텐데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고맙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윤 시장은 “어떤 일을 새로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의 의미있는 것들을 찾아 도와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