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남양주시 평내호평상가번영회(회장 김학배)는 와부읍 월문리 소재 주말농장에서 “유기농 주말농장 수확행사”를 열었다.

2012년부터 “마을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와부읍 월문리 1061-32번지 2,460㎡의 농지에서 펼쳐졌다. 2014년 주말농장은 평내호평상가번영회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60여 가구에 분양되어 경작이 시작되었으며, 지난 12일 풍성한 유기농 작물들과 함께 지역민과 상인이 하나 되는 소중한 공동체활동의 빌미도 제공해 주었다.

이 행사는 텃밭 농작물 경연대회, 유기농채소 요리체험을 위한 공동체와의 식사시간, 공동체 가족들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사진 콘테스트, 예쁜 푯말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평내호평상가번영회장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조성된 평내․호평지역은 지역특성상 공동체 형성이 어려운데다 설상가상 요즘 지역상권이 점점 쇠약해 가고 있어, 고민 끝에 상인과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주말농장축제를 구상했다. 이 주말농장을 통해 상인들은 신뢰를 쌓고 지역공동체는 활성화되며 더불어 지역경제도 살리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라는 뜻깊은 속내를 밝혔다.

평내호평상가번영회는 2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유기농주말농장과 청소년페스티벌, 김장나누기 행사 등 건강한 지역공동체 성장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쉼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