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성송면 민원담당 이진아씨는 23일 성금 100만원을 관내 봉사단체 성봉회에 기탁했다.

금년 3월 3일 성송면으로 발령받은 이진아씨는 1976년 공무원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37년간 공직자로 재직하며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창의적 마인드로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 계장은 시부모님을 20년 넘게 모시고 살며, 섬기는 마음과 애틋한 사랑으로 공양하여 타의 귀감이 되었다. 2013년 시어머니가 별세한 후 외로운 어르신들과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남모르게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성송면 정정열 면장은 이진아 민원담당이 성봉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 사실을 알고,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나눔을 실천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 모두가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기를 바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골고루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봉회(회장 김연수)는 2007년 개설됐으며, 성송면 34개 마을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하루 6~10개) 차례로 방문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민간봉사단체이다.

하루 1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한 후 보건지소, 체육관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여 목욕, 물리치료 등 건강까지 관리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