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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뉴스협회 창립회장취임에 즈음하여

등록날짜 [ 2009년05월10일 18시18분 ]

 

“若無湖南, 是無國家”

이순신장군께서 어떤 생각으로 “호남이 없다면 국가도 없다.” 라는 비유의 표현을 했을까요?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그 당시 호남 의병의 역할

둘째, 호남곡창의 군량미의 보급 역할

셋째, 해전을 승리로 이끈 휘하 장병이 모두 호남출신이라는 점 등과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은 대부분 향토군인이었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아군 3천명 대 적군 10만 명의 중과부적의 진주성 전투를 죽음으로 사수했던 나주의 김천일 의병장이 “진주성이 무너지면 호남 곡창이 무너지고, 호남 곡창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 고 최후 결전의 일성(一聲)을 한 것으로 보아 식량 즉 군량미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 것인데, 그 당시 호남 곡창에서의 군량미 보급이 이순신의 해전 승리를 이끈 이유에서 그리 말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거북선을 만들고 남해안의 물 때를 정확히 알고 있는 호남 어부 출신 수군들 때문에 이순신이 해전에서 연전연승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 말했을 것입니다.

1591년 전라좌수사로 오늘날 여수 땅인 전라좌수영에 부임해온 이순신은 1592년 임진란이 발발하자 국가 위급을 고려하여 관할구역 밖인 경상도 해전에 출전했습니다.

그리하여 5월 7일 제1차 해전의 옥포 해전을 승리하였고, 5월29일 제2차 당포해전을 승리하였으며, 7월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소위 “학익진(鶴翼陣)의 전법”으로 제3차 한산도 대첩을 이룬 것이며, 9월1일 부산포 해전을 이기는 등 연전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어떻든 세 가지 이유 모두가 호남 땅, 호남사람에 기인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 e - 뉴스협회 창립을 앞 두고 견주어 생각해 봅니다.

1987년 당시에 호남교육신문사로 시작한 正道 호남언론이 한민족 최대의 염원인 통일의 길로 접어 들려면 우선 동서간의 반목부터 풀어져 지역적 갈등의 골이 메워져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본인이 존경하는 김 영 용명예회장께서는 1999년 12월 동서간의 메신저를 자임하고 창간한 동서일보의 제작정신을 이어받아 그 모체를 중심으로 전남매일신문사를 거쳐 호남일보 그리고 (주)호남도민신문사 호남도민일보를 생각하셨고 여기에 새 시대 뉴미디어인 인터넷신문으로 재정비해 이데이 뉴스(edaynews)를 본인은 발족(2005. 5. 10.)하게 된 것입니다.

작금의 현실은 일개 한 기관장 눈치 때문에 편집권이 부정 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바로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각 언론사의 현주소입니다.

 

존경하는 언론계 선후배 여러분.

 

인터넷 세상의 새 매체 이데이 뉴스(edaynews)와 호남도민일보는 이 중차대한 민족화합 문제에 대한 선구자 역을 다짐하며, 산발적이며 일회성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동서화합의 지속적인 큰 어울 마당을 이루어 국민통합에 바탕으로 한 통일세력신장에 기어코자 합니다.

 

이는 언론의 당연한 사명중 하나이며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인터넷 신문인 이데이 뉴스(edaynews)는 한민족 대화합의 기틀을 세우는 걸음이 될 것이며 민주 · 인권 · 평화정신을 바탕으로 지방화의 세계화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신문으로 언론 고유의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여러분.

 

언론의 가치가 더 이상 추락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정경유착으로 가득한 기득권 세력의 일부 언론 경영관에 언론인들이 더 이상 희생되거나 폄하되어서도 안되겠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우리 스스로가 크게 깨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남 같지 않는 처지에서 서로를 이해해가며 자립 경영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지 아니하면 기업가(투자자)와 우리 언론인들이 함께 공멸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감히 염려되어 피력해 본 것입니다.

동기야 어떻든 지금까지 남이 하지 않는 신문투자에 솔선해준 분들에게는 도리상 전체 언론인들 입장에서 죽을 때까지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여러분.

진즉부터 우리 지역의 발전과 미래로 보아‘성역 없는 신문’이 꼭 있어야 한다는 지역민의 절대적 여망에 따라 www.edaynews.com이 탄생되게 된 배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벌써 지방자치 제5기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 수준’에 맞는 일꾼도 새로 다시 뽑아야하고 광주를 비롯한 각 지역이 안고 있는 잠재력과 정체성을 찾아서 언론의 위상을 확실하게 확립해 가야할 중차대한 시간대에 놓여있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권력과 자본에 구애 받지 않는 신문다운 신문’으로 성장해 달라는 다수의 말없는 눈빛과 격려를 힘으로 삼아 미력하나마 e - 뉴스협회장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 하겠습니다.

 

이것이 곧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고 한 이순신 장군의 숨어 있는 위대한 호국정신이요, 김영용명예회장님의 동서일보의 뜻을 아로새기며 e - 뉴스협회 창립을 목전에 둔 저로서는 감회가 새롭기 그지없습니다.

먼저 동서일보의 협의적인 뜻은 동서화합이지만 광의적인 뜻은 우주의 시작과 끝을 말하는 알파와 오메가인 것인데 오늘 e - 뉴스협회 창립을 앞두고  www.edaynews.com를 하루도 빠짐없이 편집, 발행하면서 아직 저에게는 호남의 전 현직언론인 선후배님들이 있기에 오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서있다고 감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 05.

 

 

e - 뉴스협회 창립회장 강 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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