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 종교인평화회의(ACRP)총회개최
[이데이뉴스 오수정 기자=] 종교 간 협력을 통하여 아시아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한 아시아 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지난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이번 ACRP는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말랑에서 진행된 집행위원(Executive Committee) 회의에서 제 8차 아시아 종교인 평화회의(ACRP)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함으로 28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 것. 이는 아시아 평화를 이루는데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가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총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아시아종교지도자들의 뜻을 하나로 모의는 데 의의가 있다. 더불어 아시아의 최대의 축제인 인천 아시안 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는 1976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되어 종교간 협력을 통하여 아시아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는데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및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 등의 주제에 대해 토의한다.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린 개막행사에는 아시아 종교지도자와 국내 종교인회원국 회원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서한을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가 공개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인류의 평화와 공영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 가겠다”며 “자리에 함께하신 종교지도자 여러분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아시아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영상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도 “여기 계신 종교인들이 앞장서서 분쟁을 종식시키고,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축하서신을 보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자승 스님은 “이번 총회는 갈등과 분쟁의 원인을 분석하고 종교적 영성에 근거하여 어떻게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소중하고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노력이 아시아에서 종교 평화를 일구는데 훌륭한 기초가 될 것이며, 미래의 평화 환경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주요 활동국 보고를 시작으로 종교문화공연을 관람하고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28일은 오전 9시부터 특별 워크숍을 갖고 여성대회 결의안 발표 및 청년대회 결의안을 발표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딘 삼수딘 의장과 김성곤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대회 선언문 내용 보고와 GB, EC, 회장단, 사무총장 선출 당선자 인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