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의 핵심은 중국을 정확히 알고 이해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2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진행한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 뉴스 포털 ‘인민망’과 인터뷰에서 “차이나 프렌들리는 단순히 중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세계사적으로 세계 인민에 대한 일정한 책임을 요구받고 있고, 또 그런 역량을 갖고 있다.”라며 강조했다.

 이어 윤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수 천년간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공생해왔다.”라며 “이런 과거를 바탕으로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서로 소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이나, 화순의 주자묘 등 양국의 역사적 뿌리의 인연이 깊다.”라며 “상호 교류를 통해 젊은이들이 소통하면서 미래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 시장은 “내년 KTX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2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다.”라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광주를 찾아주시면 언제든지 따뜻하게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