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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칼럼> 光州 全南의 中國人 관광객 유치

중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시급한 사안... 광주와 전남 관광 하나로 묶어야
등록날짜 [ 2014년10월01일 13시18분 ]
 요즈음 윤장현 광주시장의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을 펴고 있다. 시장이 되기 전부터 중국과 친해지고 싶었던 생각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취임하자 정율성 음악제에 참석하여, 중국 고위직과도 많이 만나고 다닌 것은 잘한 일이다.

  2013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20만 명. 금년에는 1400만명에 이를 것이며, 머지않아 2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000만명은 돼야 한국도 관광대국을 자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그 중 1/2이상이 중국관광객이 될 것은 확실하다. 

  관광객 150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경우 경제적 효과는 2000cc급 중형차 150만대를 수출한 것과 비슷하다.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61년 1만명, 1978년 100만명, 2000년 500만명, 2009년 782만명, 2010년 880만명, 2011년 980만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 연 1500만명 시대가 열리지만 광주와 전남은 10만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이나 부산,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광주 전남은 어떤가?! 자치단체간 행사, 친인척 방문을 제외하고 보면 순수 관광객은 없는 상태다. 또한 무안공항 전세기를 이용하여 왔지만, 하루나 묶고 전부 서울로 가기 위한 사람들이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만, 광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광주를 외면하는 이유는 무안공항의 국제선 부족, 인천공항으로부터 접근성 취약, 감동적인 볼거리 부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센터, 숙박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는 호텔 등의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광주나 전남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부재가 으뜸으로 꼽히며, 한국관광공사가 있지만, 우리 지역에 대해서는 해외에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으나 전망이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앞으로 관광산업을 제대로 육성한다면 수출,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에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

  제조업이 유발하는 부가가치지수와 고용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관광산업은 각각 114에 이른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관광산업의 질적인 향상이다. 특히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마이스(MICE)관광은 서비스산업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경제 효과가 크다.

  며칠 전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그곳은 갈 때마다 볼거리가 바뀌고 있는 것을 보면 전주는 무언가 생동감이 넘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옥마을 내에 있는 경기전도 매번 전시가 바뀌어 지고 있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마치 중국의 어느 지역에 와 있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역 관광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전주는 2013년 무려 51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이들이 쓰고 간 돈은 460억 원에 이른다. 금년에는 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주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것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관광자원을 개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광주공항에서 무안공항으로 국제선이 옮겨진 후, 국제선이 거의 없어져 광주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광주공항의 군항이 옮기려면 앞으로 20년 정도 걸리게 되는데, 그 동안 광주공항을 놀려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무안공항에서 무안-상해 4편, 무안-북경 2편이 취항하여 현재 정기노선은 주 편도 6편에 불과하다. 만일 광주공항에 지금까지 취항하고 있었다면, 10배가 많은 주 편도 60편은 충분히 운항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무안공항에서 전세기 몇편 취항시키면서 큰 성과로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큰 잘못이다. 전세기 취항은 오히려 국제선 정기노선을 만드는 대 방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서울까지 KTX가 운행되면 광주-김포공항간 국내선은 없어질 것이다. 그래서 금년 4월부터 광주시 교통정책과와 협력으로 광주공항에 저가항공을 취항하도록 서둘러 10여년간 광주-제주 노선이 증편하지 않았던 곳에 매일 3편이 증편되었다.

  무안공항도 전세기 취항이 아닌 정기노선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은 물론이려니와 광주-인천공항 노선과, 광주-김해공항 노선을 만들어 외국으로 나가는 노선을 만들어 내국인 출국과 외국인 유치를 적극적으로 취항시켜야 한다. 그 이유는 호남권에서 150만명이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광주-인천공항으로, KTX가 다니지만 이 지역과는 전혀 맞지 않는 시간대이다. 광주역에서 18:15분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22:22에 도착한다. 이 때 인천공항은 국제선 한편이 없는 마감된 시간이다. 이러한 시간을 맞추어 KTX를 운행하는 것도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KTX를 타고 광주까지 오기도 불편하다.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와서 다시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다시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광주까지 오게 되는데 대단히 불편하다.

  조금만 노력하면 인천공항까지 직접 가지 않더라도 KTX 출발역을 서울역으로 변경만 해준다면 바로 환승하기 쉽고 편리할 것이다.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요금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보다 6천원이상 비싼 것도 문제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관광산업은 쉬운 것 같지만,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급한 점은 광주와 전남이 관광을 하나로 묶어야 하고, 관광객 유치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조직이나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게 되면 관광지로 우뚝 설 수도 있지만, 광주가  국제도시로 탈바꿈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4년  10월  1일

    姜元求 행정학박사. 한중문화교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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