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야간 역사문화강좌를 마련했다.

<외국 기록을 통해서 보는 한국 고대사 탐구>를 주제로 오는 23(목)부터 11월 27일(목)까지 제4기 교사ㆍ직장인을 위한 역사문화 연구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구과정에서는 외국에 남겨져 있는 다양한 기록을 통하여 삼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자 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시민 대상으로 강연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교사 및 직장인들이 수강하실 수 있도록 퇴근시간 이후에 운영함으로써 역사문화강좌를 수강하시면서 전시 관람(오전9시~오후9시 개관)도 함께 하실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권중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위진남북조시대의 사서> 강연을 포함하여, 중국과 일본에 남겨져 있는 한국 고대사 관련 기록들을 소개하는 해당 분야 권위자들의 강연이 총 6회에 걸쳐 펼쳐진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남북한 간의 역사관 차이 등 산적한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역사의 기초부터 치우치지 않게 살펴보아야 한다.

본 프로그램은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일반시민(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총 6회 무료로 운영한다.

수강을 희망하면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교육홍보과(02-2152-5836)로 하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