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지난 13일 법원에서 알코올치료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대상자 10명에 대해 거제 애광원 원예치료실에서 '변화하는 나' 원예치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원예치료란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의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말미암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 활동을 의미한다. 주로 식물을 재배하거나 관찰하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대상자들은 문제음주가 원인이 되어 폭행이나 음주운전을 한 사람들로 식물을 가꾸고 원예치료 온실에서 각양 각색의 다양한 꽃들을 관찰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탐색의 시간과 정서적, 사회적 적응력을 길러 자아존중감 향상과 재범방지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거제애광원 원예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교육생들은 원내 원예치료 온실에서 식물관찰 및 주변 농장에서 직접 폐파민트를 수확해보고 화단을 가꾸어 보는 경험을 가졌다. 또 히아신스를 다린 차를 시음해 보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K씨(38세, 남)는 “마음의 장애를 늘 안고 사는 기분이였는데 식물들과 있으면서 이런 마음이 치유가 되는 것 같다” 또 “꽃 넝쿨 아래로 관엽과 야생화가 전시된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보동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교육생들이 적극적 참여와 만족도가 높아 다른 수강명령 분야 프로그램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영/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