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오방협동조합(회장 강순임)과 자연과힐링(대표 최영규)이 지난 23일 공동업무추친 MOU를 체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열리는 ‘사랑과 희망나눔 달팽이걷기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달팽이 걷기대회란 건강증진, 지역 경제 활성화, 힐링 관광,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을 목적으로 아름다운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로 지난 15일 1회 행사가 진행됐다.

앞으로 사랑과 희망나눔을 위한 달팽이 걷기 대회는 자연과힐링에서는 총괄기획과 진행을 전담하고 오방협동조합은 담양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협찬제공 등을 맡는다는 것.

또한 오는 12월 20일 열리는 제2회 행사는 탈북 이주민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 걷기 대회로 테마를 정했다.

자연과힐링 최영규 대표는 “지역 내에서 명품 생산자들이 모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담양오방협동조합과 함께 대회를 주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순임 오방협동조합회장 또한 “자연과힐링과 함께 달팽이 걷기대회를 통해 담양 오방길을 활성화시키는 등 담양군을 명품 지자체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연과힐링은 자연과 건강정보 제공, 자연치유 체험행사, 의료관광, 연구모임, 단체 등을 운영하는 민간 기업이다. 오방협동조합은 담양군 내에 소재한 한과, 전통쌀엿, 찜 대나무유정란, 천연염색, 모망비누 등 14개 업체가 모인 단체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