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9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이데이뉴스 오수정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광양읍 우산공원 독립유공자 추모탑에서 개최한다. 3·1절 기념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을 초청, 그 날의 뜻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념식 및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을 재현한다. 또한, 96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6세대를 읍면동장이 위문하여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격려하고, 전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전 시민들이 나라사랑을 다짐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5월 광양지역에서 활동한 항일독립유공자 65인(등록 독립유공자 33인, 미등록 독립유공자 32인)의 공적을 정사와 야사로 정리한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발간하여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과 각 기관에 배부한 바 있다. 앞으로도 미등록 독립유공자 32인에 대하여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근거로 실적 입증자료, 항일 독립운동 판결문 등 공적자료 발굴을 통해 독립유공자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유족의 긍지와 자긍심이 고취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