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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 기부로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조성

도서관에서 뛰어 놀며 자라는 아이들의 꿈
등록날짜 [ 2015년03월02일 09시14분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영유아도서관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꿈나무영유아도서관’은 대학동 관악문화관·도서관 부지 내 주민의 기부로 새롭게 들어선 4층 건물의 한 층에 자리 잡은 영·유아 전용 도서관. 조용한 도서관과 달리 정글짐, 주방놀이방 등 놀이공간을 갖춰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트램펄린 형태의 ‘워터베드’. 물 속의 그림이 훤히 들여다보여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다. 뛰어놀다 지치면 거북이, 물고기 모형의 장난감에 올라가 쉬고 유아용 매트 위 여기저기 눕기도 한다.  

또한, 나머지 공간에는 나무모양과 다양한 캐릭터로 만들어진 책장이 4천여 권의 책이 있어 아이들에게 맞춘 의자에 앉거나 원통에 들어가 책을 읽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집어 들기도 해 엄마들에겐 육아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한다.

관악문화관도서관 정선애 사서과장은 “영·유아 도서관이 문을 연 지 한 달이 되가는데 아이들만큼 엄마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면서 “놀이공간과 책을 읽는 공간이 한 곳에 있으니 아이들이 책을 더 쉽게 접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의 도시로 유명한 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놀며 책을 친숙하게 만들기 위해 놀이공간을 갖춘 도서관을 조성했다.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외 행운동과 미성동에 놀이시설을 갖춘 ‘책이랑놀이랑도서관’과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 2곳을 더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꿈나무영유아도서관’은 이름처럼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공간”이라면서 “도서관에서 책을 놀이처럼 친근하게 접하고 동시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꿈나무영유아도서관(☎828-57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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