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읍의 방송음영지역 해소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광읍 지역은 묘량면 장암산(482m)과 영광읍 물무산(259m)이 감싸고 있는 지형적인 문제로 인하여 광주 무등산 송신소와 전주 모악산 송신소 두 곳 모두의 방송전파 수신이 원활치 않아 그동안 라디오 방송 청취와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방송 시청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영광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하여 주관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에 문제를 제기하여 KBS 방송사로부터 2016년 사업비를 반영하여 라디오방송용 중계소를 설치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민영방송인 MBC와 KBC 방송사와도 라디오 수신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2005년 12월부터 상용화되어 이용하고 있는 DMB 방송은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송영역을 점차 확대하여 2007년 하반기부터는 전국 6개 권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이동 수신용 멀티미디어 방송이며, 정부가 재난방송 매체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영광읍 지역의 DMB 시청 역시 지형적인 문제로 인해 수신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난청 해소를 위해서는 방송사의 DMB 방송 중계소 설치가 필요하지만 교통사고 위험과 설치비 과다 등을 이유로 꺼리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하여 라디오 청취와 DMB시청이 원활하도록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환경을 개선을 위해 힘써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