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 한 초등학생이 후천성 대뇌 동정맥 기형 및 뇌실질출혈과 뇌실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통영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인 이 학생은 지난 4월 25일 수술 후 현재까지 경상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고 있으며, 의식이 회복되면서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기는 하나 단기 기억상실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의 아버지 조모씨(33세)는 인력센터에서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으며, 어머니 추모씨(32세)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시력과 청력이 좋지 않고 폐에 물이 차는 등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나 생활고로 정밀검사 한번 받아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 소식은 들은 통영시는 이 학생의 긴급의료비로 6백만원을 지원했으나, 병원비의 일부에 불과하고 지속되는 치료로 과중한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 형편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학생의 건강이 언제 좋아질지 기약이 없어 부모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며 공부하고 싶다는 이 학생에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기다린다”라면서, “도움을 주실 분은 후원금 입금계좌(857-01-033063, 농협,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로 도움을 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통영시청 주민생활복지과 통합조사담당(☎ 055-650-4120)을 문의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통영/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