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평생교육센터(시립도서관)는 우리말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활용하여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하는「세계문화 체험여행」에 나선다.

오는 22일 청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결혼이주 여성 강사 등이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계 문화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색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세계문화 체험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몽골 등 동해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강사 5명과 우리나라 일반강사 2명으로 구성된 강사로부터 ▲국가별 그림책 읽어주고 관련 책 놀이 하기▲우리 그림책을 국가별 언어로 읽어주기▲국가별 전래동화 배우기▲국가별 전통의상 입어보기 ▲국가별 원목인형에 색칠하기 등 많은 프로그램과 PPT자료를 활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회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에서 12시, 오후1시에서 3시까지 2시간씩 운영하게 된다.

한편, 동해시립도서관은 지난해에도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7회에 걸쳐 운영한바 있으며, 금년에도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세계문화 체험 여행」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문화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정서적 이해와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