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29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6·4 지방선거 기간중 공약을 협약했던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민선6기 시장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6기 1주년을 앞두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실현을 위해 지난 1년간 강인규 시장이 펼쳤던 시장공약에 대한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추진과정의 문제점 분석과 함께 향후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나주시는 이날 민선6기 시장공약으로 6개분야, 65개 공약에 대해 각 실단과소별로 보고회를 가졌는데, 과제 분야별로는 ▲활력있는 농업농촌 9건 ▲꿈이있는 상생경제 9건 ▲배려하는 시민복지 8건 ▲안심보육 행복교육 7건 ▲역사문화 관광도시 18건 ▲시민중심 자치행정 14건 등에 대해 추진상황과 함께 향후 계획도 밝혔다.
주요 공약과제 사업내용으로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공동육묘장 확대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확대 등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소득금고기금 이용활성화 ▲3·3·3 행복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50개 만들기 ▲청년 취업육성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
편안하고 행복한 시민 삶을 위해 ▲나주복지재단 설립 ▲노인복지지원 확대 ▲오지마을 택시 운영 ▲산모건강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자녀 안심보육 행복교육을 위해 ▲고등학교 무상급식 ▲인재육성기금 100억원 조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반 조성 ▲취약시간 안심귀가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참석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원도심 공동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읍성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 추진 ▲시민들의 대중교통편의를 위한 버스 준공영제 시행 ▲행정정보 공개와 혁신도시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주문했다.
강인규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선거공약은 시민과의 공적인 계약으로 공무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을 펼쳐온 결과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임기내 추진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 후 추진 공약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면밀히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참석한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강인규 시장은 또 “공약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매년 1회 공약협약 단체의 평가를 받아 협약의 취지를 살려가겠다”며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과 자문을 실시하고, 매니페스토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 참여해 ‘공직자 공약실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