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은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진로체험의 날’을 지정하기로 했다.

 KYWA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분야 직업체험 및 우주항공, 농업생명 등 진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무처와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올 연말까지 총 21건의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을 47차례 운영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진로탐색 시기에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리더십활동 프로그램’, ‘안전활동 프로그램’, ‘인성활동 프로그램’, ‘진로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생태감수성 및 환경의식 함양활동 프로그램(‘에코탐험’)과 공동체의식 함양 및 의사소통 증진활동 프로그램(‘자! 아(我) 디딤캠프’), 진로탐색 프로그램(‘내 꿈의 나침반’)등 주제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우주과학 실험체험 프로그램으로 ‘과학하기’의 참 의미를 깨우치려 힘쓰고 있다. 물리학자, 항공우주공학자와 관련된 진로를 상담할 수 있고, 망원경과 우주체험장비를 활용한 체험도 겸할 수 있는 9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청소년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해 줄 계획이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는 농업생명과학 체험활동을 지역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진로탐색형 활동과 센터에서 숙박 형태로 진행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 예정에 있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바다에서 꿈을 찾다!’를 주제로 해양분야의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하고 ‘나’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련원(센터)별 담당자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의 참가 활동비를 부담하게 된다.

한편, KYWA는 지난 4월 29일 연희중학교(서울 서대문구)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의 날’을 통해 공무원 등 기획․행정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경영진과의 대화’, ‘청소년활동의 작동체계’, ‘창의적 발상으로 꿈꾸기’, ‘직업인으로서의 부서별 역할 이해 및 견학’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토론의 장을 제공하였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연희중학교 청소년들은 KYWA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다양한 직업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또 다른 청소년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내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다양한 직업분야의 특화된 체험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직업체험거리를 개발‧제공할 것이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탐색 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KYWA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체험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학교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적극 연계․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YWA 자유학기제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한 전국 청소년시설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YWA는 청소년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청소년활동 체험의 기회 마련 및 활성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험환경의 조성」, 「청소년자원봉사 및 국내외 청소년교류활동의 진흥」, 그리고「청소년 지도자의 양성 및 교육」 등 정책적 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KYWA는, 전국 거점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 2개소 및 우주과학, 농업생명, 해양환경의 특화된 국립청소년체험센터 3개소 등 5개소의 국립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