睡隱 姜沆先生 紀念事業會(회장 박석무)에서는 13일 오후 13시에 영광군, 읍 소재지 유림회관 인성교육관에서 2기 수은 강항선생 토요역사체험학교를 이 지역 명문 해룡중학교(교장 김명주)학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지난 4월 11일에 첫 개강한 1기생 17명은 영광초등학생 중심으로 모집해 6주간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해 운영해 왔다.

이번 2기 학생대표로 선출된 전상현(해룡중 1년)학생은 ‘6주 동안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강항선생의 얼을 이어받아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당차게 말했으며 수업을 마치고 김정오부대표와 깔끔하게 청소를 마쳐 토요학교 운영자(강대의처장)로부터 소정의 선물을 받기도 했다.

수은강항선생 토요체험학교는 지난 4월 2일 창립총회에서 김세곤 호남 역사 연구원장(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학장)이 ‘강항선생의 절제된 역사야말로 이 지역의 인물을 뛰어넘어서 앞으로 한•일간 민간교류의 중요하고 다각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이러한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후계세대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에서 체험함으로 기존 학교교육에서 실행하지 못하는 역사현장교육을 관심이 많은 학생중심으로 실천적 역사체험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기념사업회에서는 올해 3기(9 ~ 11월)까지 모집해 운영하게 되며 현재 초, 중학생중심으로 15명의 교육생들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