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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인권도시 광주 토론회 참석

인권의 가치를 한국 사회와 전세계로 확산 될 때 인권도시 광주 더욱 빛날 것
등록날짜 [ 2015년07월15일 16시27분 ]
(사)동북아전략연구원 부설 호남의 희망 연구소와 천정배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하여 15일 광주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정부와 인권’ 토론회에서 천정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와 호남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천 의원은 “한국에서 인권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두 사람을 꼽자면 김대중 대통령과 김근태 의원이며 두 사람 모두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다”면서 “두 분은 모두 군사정권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반대자였고, 고문과 투옥, 납치 등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한 인권의 상징이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자신의 박해자들을 용서했고, 김근태 의원도 자신을 직접 고문한 이근안을 용서했다”면서 “고통을 견뎌낸 두 분의 강한 용기와 고통을 준 자들마저 품은 위대한 관용의 힘은 인간에 대한 믿음에서 왔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이 두 분을 위대한 인권의 상징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천 의원은 “광주가 인권도시로 전망을 갖게 된 것은 아무래도 한국 전쟁 이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가장 참혹한 인권 말살이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때문일 것이다”면서 “그러나 인권도시 광주의 비전이 광주민주화운동에만 머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인권도시 광주가 더욱 위대해 지는 길은 인권이 갖는 보편적인 가치를 확립하고, 이를 한국 사회 전체로, 나아가 全세계로 확산시키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다”면서 “저는 이것이 광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천 의원은 “부족한 저의 정치활동을 돌이켜 보고, 지리멸렬한 야당의 활로를 개척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3년전 수도권 생활을 접고 호남의 심장인 광주로 내려왔다”면서 “광주전남 전 지역을 빠짐없이 찾고,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호남인들이 갖고 있는 한국정치와 호남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호남 정치가 바로 서야 한국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고, 가장 정의롭고 개혁적이며 수준 높은 광주시민이고 호남인이기 때문에 호남정치를 바로 세울 힘이 있다고 믿었다”며 “호남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결심했고 그 믿음은 응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저는 지난 4월 보궐선거의 승리가 저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호남 정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한국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열망을 지닌 광주시민의 승리이며 호남인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보궐선거의 의미를 전했다.

끝으로 천 의원은 “고난 받은 광주가 고난을 딛고 인권의 가치를 한국 사회 나아가 全세계로 확산시키는 요람이 될 때 인권도시 광주는 더욱 빛날 것이다. 변방취급을 받고 차별받는 광주와 호남이 무능과 나태에 빠진 야당과 한국 정치를 재구성하는 디딤돌이 될 때 광주와 호남은 더욱 위대해 질 것이다”면서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고, 광주시민과 호남인은 이미 선택했다.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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