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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의 고향인 전남 무안에서 정통 품바연극 공연이 열린다.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오는 8월 1일 낮 12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구)일로역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연극‘품바’의 창시자 故김시라 선생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극단 가가의회의 주관으로 공연하는 연극‘품바-품바시대’가 김시라 선생의 고향에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연극‘품바’는 1981년 무안군 일로읍 공회당에서 극작가 김시라 선생에 의해 최초로 공연된 이래 1인극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1996년에는 한국 연극사상 단일공연으로는 최초로 최장기 공연, 최대관객 동원으로‘한국기네스북’에 수록되기도 했다.
또한 연극‘품바’는 당시의 시대를 풍자하며 인권운동의 표상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으나, 2001년 김시라 선생이 사망함에 따라 더 이상 활성화되지 못하고 극단 가가의회가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
품바문화 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무안군이 제작지원한‘품바-품바시대’는 김시라 원작에 박황빈 씨가 연출했으며 최문수, 이기형, 조부현, 조진호, 안연주, 선승수, 김추리 씨가 출연해 가장 천했던 민초 각설이의 삶을 풍자와 해학을 담아 선보이게 된다.
연출자인 박황빈 씨는“이번 공연이 사람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며 웃고 떠들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이 공연이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김시라 작가의 고향인 무안이 빛날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품바’연극을 무대에 올린다.”고 작가의 변을 통해 밝혔다.
군 담당자는“지역의 문화자원인 품바를 육성하기 위해 김시라 탄생 70주년을 맞아 풍자와 해학, 사랑과 나눔 정신을 담아 연극‘품바시대’를 공연하게 되며,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무안연꽃축제 기간에도 공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설이들의 삶을 담은 연극‘품바’는 무안군 일로읍이 발상지로 1981년 초연됐으며, 걸인촌에 정착한 각설이패(자근이패) 대장 천장근의 인생 역정을 각설이 타령과 구전민요, 재담, 익살스런 몸짓과 춤사위로 풀어내는 상황연극으로, 무안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무안 품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