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정보 교류를 위해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뉴스레터’를 창간했다.
구는 그동안 지역 곳곳의 나눔 실천 우수사례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1회 종이 소식지를 발행해 왔으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매체 사용이 많아지고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월 2회 인터넷 소식지를 발행하기로 한 것. 뉴스레터에는 자원봉사 수요처 및 단체, 자원봉사 교육안내, 좋은 이웃가게 및 센터 소식 등을 담아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에게 이메일로 발송된다.
최근 발행된 뉴스레터 창간호에는 임현주 자원봉사센터장의 발간사와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의 손과 발이 돼 지금까지 6천 6백여 시간을 봉사한 최한기 씨 등 숨은 봉사활동자 소개에 이어 ‘자원봉사 에너지절약, 우리가 하자’를 주제로 난우중학교 학생들과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난향동 자원봉사 캠프’가 실렸다.
또한, 구는 뉴스레터 발행 작업을 도와줄 홍보기자단을 모집 중에 있다. 자신의 글 솜씨나 사진기술 등 재능을 활용해 뉴스레터 발행에 참여할 주민은 관악구자원봉사센터(☎ 879-5233)로 문의하면 된다.
임현주 자원봉사센터장은 “뉴스레터는 자원봉사 정보 등을 주민들에게 빠르게 소개하고 관악구자원봉사센터와 21개 동 주민센터에 있는 관내 24개 캠프간 네트워크를 더 촘촘히 하려는 것”이라며 “강화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연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의 도시’, ‘지식복지 도시’로 유명한 관악구는 ‘자원봉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체온 36.5°C 처럼 사람의 정과 온기를 나누며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일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가졌으며, 지난해 36.5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1,464명에게 우수자원봉사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 이웃가게’도 현재 124개에 이른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뉴스레터 수신을 원하는 주민은 자원봉사센터(☎879-523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