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학렬)는 지난 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애도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과 24일 야간 개장 시 진행되는 레이저ㆍ불꽃 쇼를 취소했다.

5월 마지막 주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 동안 공룡엑스포 행사장 역시 숙연한 분위기로 관람객이 줄어든 가운데 5월 30일 레이저ㆍ불꽃 쇼를 재개함에 따라 많은 관람인파가 이를 보기 위해 당항포관광지로 모여들었다.

화려한 불꽃을 시작으로 축포가 터지며 공룡엑스포 관람객 150만 명 돌파 축하와 행사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 대한 보답으로 더욱 화려하고 환상적으로 진행된 야간 개장 쇼는 수천 명의 관람객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하는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고성/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