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숭종)는 2일 자매결연동(洞)인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표귀옥)를 초청하여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호일 거창읍장, 장동희 선암동장을 비롯한 양 지역 주민자치위원과 기관단체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3주년 기념식과 수승대 및 거창박물관 지역명소탐방, 거창한마당대축제 행사관람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백숭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암동 주민자치위원의 거창읍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자고 하였으며, 이에 표귀옥 위원장도 거창읍민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두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호일 읍장은 “지금까지 두 주민자치위원회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읍과 선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3년 10월 24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양 자치단체간의 우호증진과 주민자치역량강화를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는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우리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하여 1,200만원 가량의 지역농산물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