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가정체성을 흔들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헌법이 규정하는 민주주의와 다원주의의 국가정체성을 파괴하고 획일화된 독재사회, 통제사회로 돌아가려는 수구세력의 음모입니다.
국민의 머릿속까지 통제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국민들을 세뇌하려는 파시즘적 발상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상식 대 몰상식, 헌법 대 반헌법의 싸움입니다. 여기에서 밀리면 한국사회는 매국노가 애국자로 둔갑하는 세상이 되어 건전한 상식이 무너지고 민주주의도 수십 년 후퇴하고 말 것입니다.
또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경제와 민생 등 국정 전반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드러낸 무능과 실정을 은폐하고 내년 총선을 마치 보수와 진보의 싸움인 양 몰아가려는 무책임한 정략입니다. 그러나 양식있는 우리 국민들은 이런 얕은 정략에 결코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역사 쿠데타를 획책하는 등 국가적으로 위험한 폭주를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데는 이를 견제하지 못한 야권의 책임도 작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야권이 모든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함으로써 역사 쿠데타를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학계, 교육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국민들, 특히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들과 힘들 합쳐, 결사항전의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근혜정부의 역사 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