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통영시민 그리고 고성군민 여러분,

우리 민족은 수천년 긴 역사 속에 많은 외세의 침입과 36년이란 일제 강점기, 6․25전쟁, 민주화 운동 등 많은 국난과 시련을 겪었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살아계신 6․25 전쟁과 월남 참전용사, 민주화 투사 그리고 국가 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제54회 현충일을 맞아 우리는 불굴의 호국정신으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다시금 추모하고 그 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짐합니다.

최근 북한은 또다시 핵실험을 하고 장․단거리 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하며 한반도는 물론 세계 인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수천년간 위기가 있을 때마다 온 겨레가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왔습니다. 옛말에 다난흥국(多難興國)이라고 했듯이 시련과 역경의 극복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어려울수록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건강한 비전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부강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을 격려하고 용기를 보내 줍시다!

우리 국민은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크고 작은 꿈과 소망들이 꼭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6월 6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 국회의원 이 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