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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장진영 대변인 논평

국가라면 국민의 아픔을 이렇게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등록날짜 [ 2015년12월17일 17시35분 ]
진정한 민주국가의 정부라면 국민의 아픔을 이렇게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국민으로부터 두 가지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세월호 침몰과 인명 구조 실패에 대한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서 가족들의 슬픔을 달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안전시스템의 전면 정비를 통해 전대미문의 참사가 다시는 이땅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특조위 1차 청문회에서는 반성도 책임지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국민은 실망하고, 희생자 가족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여당 추천 특조 위원 5명은 청문회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해경청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심지어 박 모 경장은 자신들의 무능함을 희생된 학생에게 돌리는 망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간에도 여당 추천 위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자고 주장하는 한편, 해양수산부까지 위원들과 결탁하여 사퇴 표명을 지시하는 등 정부와 여당은 시종일관 조사특위를 무력화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조위 구성과 청문회 개최는 시대적 비극으로 인한 국민의 슬픔을 위로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다시는 이러한 참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더 이상의 방해와 은폐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와 여당, 그리고 특조위원들은 이러한 사명을 자각하고 향후 청문회 운영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회의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여, 억울하게 희생당한 어린 학생들과 피해자를 위로하고, 유족들이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2015년 12월 17일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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