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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상사화축제로 북적이던 불갑사 관광지에는 붉은 상사화의 그리움이 너무 사무쳤을까, 하얀 설경 속의 빨간 동백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다.
봄에는 순백의 벚꽃, 여름에는 분홍색 배롱나무(백일홍)꽃, 가을에는 상사화와 붉은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꽃이 지고 난 후 돋아나 겨우내 푸름을 유지하고 있는 꽃무릇 잎과 붉게 피어난 동백이 그것이다.
만물이 겨울잠을 자는 계절임에도 불갑산의 겨울은 푸른 생명력이 넘치고 하얀 눈 속에 파묻혀 유난히 붉게 보이는 동백꽃이 함께 어울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불갑산은 가을 상사화축제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겨울을 비롯하여 다른 계절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영광군에서도 계절별 테마에 맞는 불갑산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