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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의 ‘2015년 환경정책’이 이전과 차별화되는 참신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민관이 협력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어 전국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주민이 버리면 행정에서 수거한 후 태우거나 매립하는 방식이 반복되어 왔었던 환경정책이 2015년부터는 목재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만들고, 이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일대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군은 전국 최초로 목재 폐기물을 잘게 파쇄하여 우드칩으로 만들어 화력발전소나 민간공장의 연료로 납품하고 있다.
군은 금년에 전주시에서 발생 폐목재까지 우드칩으로 만들어 이보엠텍, ㈜한솔홈테크, ㈜상수 등에 납품한 바 있으며, 지난 12월 동서발전과 고흥군이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바이오매스발전소가 건설되면 연간 소요예상량 20만 톤 가운데 10만 톤을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품 선별 시스템과 쓰레기 수거 차량도 작업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선시켜 지난 9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한편, 군에서는 주민들이 적게 버리고 분리 배출하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쓰레기처리 정책이라는 점에 주목해 학생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군 자원재활용센터에서 직접 분리체험을 해보는 ‘재활용품선별장 군민 체험’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금까지 총 1만여 명이 참여하며 불법투기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이 외에도 쓰레기상습 투기지역이나 자투리땅에 작은 꽃밭을 만드는 ‘한평정원’을 조성해 주민 의식함양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이 한평정원은 행정에서는 꽃씨 값 정도만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주민의 뜻에 맡겨 디자인하고 심고 가꾸는 방식을 채택해 민간주도의 환경정책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군은 금년에만 약 80여개의 한평정원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관내 515개 마을 전체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군청 박광창 환경산림과장은 “2015년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 힘입어 ‘폐기물은 쓰레기가 아니라 소중한 자원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환경정책에 계속 변화를 주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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