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가의 '함평천지 늙은몸이 광주고향~~'로 시작되는 노랫말을 떠 올려보면 삼한시대 그 이전에도 호남의 기름진 옥토를 위정자들은 잘 활용해 왔다는 것이 그 화려했다는 부귀영화를 저 땅속에만 갖고 있는 마한시대의 고분을 봐도 잘 나타나며 그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 지역의 후덕한 민심과 정서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사회가 고도로 발전하면서 산업화가 되고 모든 문명이 선진화가 되어가자 그토록 중시하던 '농자천하지대본'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 팽겨 쳐 지고 홀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農心이랄 수 있는 호남은 어쩌면 철저하게 그러한 운명을 근대화를 거치며 당연시 되어 왔지 않나 싶다.
힘든 농사를 지으며 그 누가 자식을 농부로 키우겠으며 농기계가 아무리 발전했더라도 백가지이상의 손이들어가는 농사를 지으러 누군들 덤벼들 사람이 대명천지에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를 중량감있게 생각해봐야만 한다. 이로 인해 호남인들은 오로지 보다 더 나은 직업군을 선택하고자 도시로, 도시로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항이 벌어지고만 것이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선거철만 되면 호남민심이 우리 쪽이라며 여론조사를 앞세워 저울질하고 악용의 도가 최근 들어 지나치다.
호남인은 어느 정권에서나 정확하게 대한민국의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심장의 소리를 어김없이 토해냈다.
그래서 동학혁명이든, 3.1운동, 3.15, 4.19혁명, 5.18민주화로 도도히 흘러온 것이다.
비록 영호남이 위정자들에 의해 그때 그때 편가름이 있었어도 조금도 굴하지않고 영호남인들은 나라가 필요할 때는 지역갈등없이 굳게 뭉쳐 국난을 타파해 왔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러한 하늘같은 민심을 선거 때만 되면 호남이 어쩌고, 저쩌고하는데 제발 호남을 정치권에 더 이상 끌여들이지 말라.
나라를 걱정하고 호남을 진정코 사랑한다면 이젠 정책으로 나서고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버려지다 시피 한 이 광할한 농토에 생산성 있는 시너지로 활력을 주고 그래도 횡하니 남아있는 호남의 땅을 개발하는 정책으로 부국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위정자가 다가온다면 호남은 의롭게 그를 지지하고 영도자로 먼저 손을 내밀어 지지 할 것이다.
금수강산에 이젠 개발할 곳은 호남밖에 없다는 말을 근래 들어 자주 듣고 있다. 그런만큼 이젠 먼저 위정자들이 호남을 팔기이전에 호남을 위하고 생각하는 정책의 영도자가나올수 있도록 진정 호남인들은 지금 끈기있게 亂世에도 차분히 그러한 위대한 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