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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당 CI 발표

정치혁명을 상징하는 횃불과 오렌지색 선택
등록날짜 [ 2015년12월28일 13시43분 ]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 천정배 위원장은 오늘 28일 오전 9시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제4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안철수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중용의 가치 아래 온건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까지도 모아 강한 개혁정당을 만들겠다는 우리 국민회의와 지향점을 같이 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 의원의 어제 발언을 환영합니다.

큰 틀에서 같이 갈 수 있는 지점이 생긴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 그리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기존 낡은 기득권에 의존해 정치생명을 연장해 온 인사들로 이루어진 정당으로는 야권의 주도세력 교체도, 총선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 교체도, 무엇보다도 안 의원이 그토록 바라는 새 정치도 이룰 수 없습니다.

안 의원이 신당을 추진하면서 국민적 관심이나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사실입니다. 수명을 다한 가짜야당을 대체할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된 점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호남 민심은 안 의원이 기득권에 물든 정치인들과 손잡고 도로 새정치연합으로 회귀하는 것을 결코 바라고 있지 않습니다. 호남의 유권자들은 호남정신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뉴 디제이들이 낡은 세력, 낡은 인물들과의 경쟁을 통해 미래정치세력으로 등장하기를, 그래서 이제는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패권체제를 철저히 해체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야권 연대의 3원칙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첫째는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한 연대, 둘째는 지역패권, 정당패권, 계파패권을 타파하는 반 패권연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승리와 희망의 연대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야권의 지도자들이 낡은 기득권체제를 스스로 해체하는 용기 있는 결단과 행동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어떤 희생과 헌신도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야권의 주도세력 교체를 통해 한국정치를 전면적으로 개혁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모든 인사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2. 지난 23일에 우리 국민회의의 첫 정책으로 제대사병을 위한 전역 퇴직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활발한 의견 나눔이 있는 것에 대해 반갑게 생각합니다.

청년 배당 등 청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는 지금, 전역퇴직금은 군복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젊은 남성들에 대한 국가적 보상이며, 이들이 전역과 동시에 학교나 사회에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함으로써 입직 연령을 낮출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안입니다.

이것은 포퓰리즘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생에 있어 가장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시기에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데에는 턱 없이 못 미치는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대우를 받으며 복무하는 현실을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라는 미사여구로만 덮는 것은 국가의 본령을 한참 벗어난 일입니다. 또한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사회에서 자립하는 것을 도와, 활력을 잃은 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추가 재원 부담도 2조 5천억 원 정도로 크지 않습니다. 통영함 도입 비리에 관련한 5천억 원에 달하는 군 예산 낭비 등만 효율적으로 통제해도 재원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회의는 앞으로 정기적인 정책 발표를 통해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는 나라, 생존권이 보장되는 나라, 기회가 균등한 나라,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지난 9월 20일 천정배 위원장이 개혁적 국민 정당 창당 제안 이후 활동했던 당산동 시대를 접고 여의도 시대를 여는 당사 입주식을 가졌다.

오늘 행사는 천 의원장을 포함한 창당준비위원회 운영위원 이주헌, 나상기, 안병원, 전윤선, 이동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CI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도당과 중앙당 창당에 돌입했다. 

 CI는 정치혁명을 상징하는 횃불, 우리 당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을 핵심요소로 강조했으며, 당 심벌로 횃불을 선정한 것은 한국 정치를 전면 재구성하는 정치혁명을 일으켜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당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또한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굵은 서체를 적용했으며, 오렌지색을 적용해 에너지 넘치는 정당, 젊고 혁신적인 정당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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