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나소열 군수)에 조성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이하 생태원)이 빠르면 내달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전망.
 

국토해양부는 자원관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 중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이며, 승인 후 본격적인 토목__건축공사에 들어간다.

이미 지난해 282억의 예산을 확보해 보상 및 설계, 감리가 상당부문 이뤄졌고, 올해 227억의 예산을 확보해 자원관 조성을 위한 시설 및 보상 등에 쓰여질 전망이어서 사업 추진 전망이 밝은 편이다.
 

지난해 삼우종합건축과 생태원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해 오는 10월까지 설계안을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태원 조성사업은 상징성 및 독창성, 공기 단축 등을 위해 설계__시공 일괄입찰(Turn-key)방식으로 추진될 계획.
 

한편, 생태원은 마서면일원 99만 8천㎡에 3천 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환경연구센터와 실내생태관, 에코과학교육센터, 방문자센터 등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의 메카로 만들 것.

또한, 자원관은 장항읍 일원 33만㎡에 1279억을 투입해 해양생물 연구동, 교육전시관, 배양동 등 조성해 해양 생물자원 연구와 교육, 전시를 통한 해양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나 군수는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서천이 발전하는 모습을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 사업 착공은 서천이 생태도시로 변모하는 실질적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