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무성 대표에 대한 공천 후보 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당 대표에 대한 예우가 아닐뿐더러, 기본적 정치 도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새누리당이 그간 보여준 계파 다툼, 기득권 지키기에 이은 또 하나의 패륜정치라 아니 할 수 없다.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듯, 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당원은 당헌·당규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정부 여당의 핵심이자 상징인 당 대표를 ‘공천 면접’에 세우는 행위는, 그 특수성을 외면하는 정당사에 유례없는 일로, 가장(家長)의 침대를 뒤흔드는 일과 다름없다고 볼 것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 당 대표의 위상에 고의적으로 상처낼 의도가 아니고, 막가파식이라는 오명을 덮어쓰지 않도록 즉각, 당 대표 ‘면접’을 취소하길 바라며, 그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도의임을 깨닫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