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통합거부 기자회견은 새누리당의 일당 독주를 막아달라는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열망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선거혼탁을 막아달라며 야권 분열을 통해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를 돕고, 민주주의의 좌절을 초래할 뿐이다.
167조원의 국가재정 적자, 꺼져버린 성장동력으로 기업은 도산하고 민생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소위 ‘국민감시법’으로 민주주의는 질식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전면중단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까지 이토록 참혹한 현실을 안 대표는 외면하겠다는 것인가? 무능하고 독선적인 박근혜 정권을 견제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일보다
권력다툼과 야권 주도권경쟁이 더 급하다는 것인가? 수백표 차이로 수십 곳의 승패가 갈리는 수도권을 다 내주면 큰소리치던 새누리당 개헌저지선 달성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3당의 정치실험은 역사의식의 부재 속에 파당적 이익을 우선하는 정치공학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안 대표는 시대와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경청하라!
아울러 국민의당 광주지역 출마후보들에게 묻는다. 안 대표처럼 국민의당 광주지역 후보들도 모두 야권연대를 거부하는가?
야권연대에 대한 후보별 소신은 무엇이고, 야권연대를 거부해 야권 전체가 참패했을 때 거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150만 시민 앞에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