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진군의회 행정복지상임위원회 위성식위원장은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장학금 510만 원을 기탁했다.
위 위원장은“작년에 이어 의정비를 지역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의정비의 일부를 지역 교육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됐다”며“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양성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창복 대표도 강진인재육성장학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1975년부터 강진읍 평동리 공장부지에서 금속기계 제작과 창호산업, 철강유통을 하는 (유)동양실업의 대표로 2006년부터 총 3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강진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창복 대표는“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싶다”며“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강진의 미래를 밝혀주는 큰 일꾼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강진군의 유능한 군의원님과 동양실업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후학들을 위해 선뜻 거액을 기탁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자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양성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설립된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장학기금 조성 누계액은 156억 2천 4백만 원으로 각종 장학사업 및 우수인재 지원 등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후계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